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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봄꽃이 피면

by IMmiji 2022. 5. 5.

동서남북 세상이 고요하고

거리마다 긴장감이 팽팽하다

하늘은 푸르고 맑아도

마시는 공기는 답답하니

쓰고 있는 마스크 언제 벗나

 

비무장지대 철통같이 지켜도

파고들던 무장간첩

보이지 않고 소리 없어

잡히지 않는 코로나바이러스

 

머지않아 다투어 피는 꽃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목련

화려한 봄꽃의 행진 나팔소리

들리는 날에 물러가리라

 

 

< 봄꽃이 피면 / 鞍山 백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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