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밀린 업무 몰아서 하기
틈틈이 각종 경조사 참석
친구 생일 놓치지 말고 챙기기
수시로 이메일 체크
계속해서 울리는 SNS 알람음...
일터에선 나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하나의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생활에선 소중한 관계들을 잘 유지하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하나 하나 신경 쓰고 챙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나인 듯 내가 아닌
알 수 없는 내가 되고 만다.
가끔은
얽히고 설킨 나의 모든 것들을 몽땅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다.
"출처 : 니나킴의 "사라지고 싶은 날" 中"
[ 공 중 분 해 ]
여러분도 그런적 있으셨나요..?
출근길 버스안에서
이대로 내리지 않고
종점까지 달리고 싶다는 생각..
매번 생각했지만
쉽사리 실행하지 못했던..
가끔은 정말 몽땅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지만
많은것에 얽혀 있는 우리는
그러기 쉽지 않죠.
떠나지도, 안주하지도 못하고
힘들어 할때쯤
이런 글을 읽게 되었어요.
"떠나는 것만큼
떠나지 않는 것 역시도
삶의 용기인 것이다.
스스로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은
당신의 강인함에 존경과 애정을 보낸다."
어느 것이 정답이다 할 수 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꿈 꾸세요 ^-^
- from. 심스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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