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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序時

by IMmiji 2013. 11. 8.

 

 



序 時

(서시)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 詩 - 나희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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