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 18 : 36)
오늘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큰 원수는
사역의 실리성입니다.
이 개념은 성경과 무관하고
세상 제도로부터 가져온 것으로서
끊임없는 수고와 할동을 요구하지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사역에 있어서
엉뚱한 것에 비중을 두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나라는
감추어져 있으며 불가해합니다.
보이는 활동으로 바쁜 기독교 사역자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만
삶의 능력은 그 사람의 생명의 가장 깊은,
보이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종교적 시대의 영적 질병을
제거해야 합니다.
주님의 생애 가운데는
지금 이 세대에서 그토록 높이 평가하는
많은 급한 활동들과
사역의 압박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의 할 일은
그들의 선생이신 주님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의 핵심은,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에 있지
공적으로 사람들에게 얼마나
유용한가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와 신학교 등
기독교 관련 기관의 능력은
실질적인 활동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힘은
당신이 하나님께 푹 빠져 있을 때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상황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국내외적으로 어떤 긴장이
당신에게 몰려올지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구속의
위대한 근본적인 진리에 잠기는 대신
지나친 사역에 시간을 낭비한다면,
당신은 긴장이 올 때
뚝 하고 부러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푹 빠져드는 시간은
비록 실용적이지 않아 보여도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기초를 다지는 것이기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라도
주님께 진실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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