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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스크랩] 지금 힘들고 아픈 이에게

by IMmiji 201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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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혹시.... "푸른 길잡이"라는 고기를 알고 계세요? 태평양 그 깊고 깊은곳 차디찬 바다속에 사는 이 고기는 눈이 퇴화되어 앞이 잘 보이질 않는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고기는 종종 자신과 같은종이 아닌 다른종의 고기를 짝사랑하는 일도 있답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간절한지 사랑하는 그 고기가 배고프다면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데도 수면 가까이 올라가 낚싯대에 걸려있는 미끼를 물어다 주고, 춥다고 하면 자신의 심장을 꺼내 그가 따뜻하도록 덥혀 준다고 합니다. 그의 사랑은 이것이 끝이 아니랍니다. 자신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사랑하는 그 고기를 위해 모든것을 다 쏟아부은 푸른길잡이는 마침내 죽습니다.... 죽은 자신의 몸으로 서서히 푸르른빛을 내며 사랑하는 물고기가 어두운 바다속에서 길을 잃지않도록 안전한곳으로 인도해 준다고 한다 님은 혹시..... 이 "푸른 길잡이"라는 고기를 알고계세요? 힘겹고 아픈 당신의 깊고 깊은 마음속 푸르른빛이 있다면 그것은... 어디선가 당신을 언제나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푸른 길잡이"의 눈물겨운 희생이랍니다. 당신이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 갈곳이 없을때 지치고 아파서 쓰러졌을때.... 그때 당신의 가슴속 어디선가 비치는 푸르른 빛만 따라가세요.. 그 빛은 당신을 편안하고 안락한곳으로 안내해 줄것입니다. 지금도 그 어디에선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당신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해 푸르른 빛을 만들어주는 눈물겨운 존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힘겨운 당신..... 하지만 그런 당신 또한 그 누군가에겐 푸른길잡이임를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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