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iji 2025. 2. 9. 14:02

 

찬 바람 끝자락에
남아 있는 하얀 숨결,
녹아내리며 조용히 속삭인다.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 
 
창가에 걸린 눈꽃이
한 올, 두 올
봄의 손길에 젖어 스러지고
내 안의 긴 겨울도
조금씩 풀려간다. 
 
기억 저편,
차가운 시간 속에서 움츠렸던 마음이
어느새 햇살을 기다리고 있다.
얼었던 가지 끝에도
연둣빛 떨림이 피어나듯... 
 
나 역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나는  생강차를 끓인다...*  
 
****   
 
진짜 차가운 2월이네요.
저는 이번 겨울도 감기 한 번 없이 잘 지나가고 있어요.
제 나이 53.. ㅎ
참 건강하죠!!
건강함 , 그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생강이에요. 
 
친구 여러분
오늘 생강ㅇㅇ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