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2월
IMmiji
2025. 2. 1. 20:56
봄맞이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얼음아래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
동백꽃망울 기지개켜는 모습
상급학교에 갈 채비하며
의젓함을 여미는 이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다가
아지랭이와 함께 오는 훈풍에 꼬리 내린다
봄 맞이 길을 여는 이월 고맙다
< 2월 _ 서윤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