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11월 어느 날
IMmiji
2023. 11. 27. 18:35
사랑과 추억이 빠져나간
낙엽들이
슬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가로 다가서는
찬 바람결에는
그대 향기가 스며든 듯!
꾹꾹 눌린 슬픔이 넘쳐
머그잔 커피 속에
그대
얼굴이 그려지는 날!
그대와 정겨운 시간이
가을과 함께 떠나가고 있습니다.
< 11월 어느 날 / 김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