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iji 2022. 9. 16. 15:27

얼마 전 맛 좋고 기름진 참치 회를 먹었습니다.
약간 느끼할 때쯤
생강을 얇게 썬 것에 저절로 손이 가더군요. 
 
먹고 나니 느끼한 감도 줄고
다시 입맛이 돌면서 기름진 참치를 더 먹을 수 있었구요. ^^ 
 
우리가 장거리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차안의 냄새와 흔들거림에
속이 메슥거릴 때가 있는데... 이걸 멀미라고 합니다. 
 
우리가 뭔가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속이 미식거리면서 

뭔가 목으로 넘어와 불쾌할 때가 있는데
멀미처럼 토하고 싶고 머리도 아프기도 하고 
 
생강을 설탕에 재워서 말린 것을
멀미할 때 씹어 먹으면, 금세 사라져 버려요. 
 
생강을 즙을 내서
마스코바도에 1대 1로 희석해서 둔 후,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 드신 후 속이 미식거릴 때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금새 메슥거림이 사라져 버립니다. 
 
생강의 따뜻한 성질은
여름내 차가운 음료수나 물 때문에 속이 냉해져서
자꾸 뱃살이 찌는 분들에겐
뱃속의 환경을 따뜻하게 바꿔주기에 좋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가을 초입부에
자꾸 식욕이 당기는 이유는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우리 몸이 보호막을 두껍게 쌓기 위해서
지방층을 만들려고하는 데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따뜻한 생강차 혹은 생강 캡슐을 드시고 속을 데워주세요. 
 
따뜻해진 뱃속만큼
식탐 충동이 줄어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