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네가 있어

IMmiji 2022. 6. 19. 00:03

너를 어찌 그립다고만 말할 수 있느냐 

너는 햇빛 너는 향기 너는 물결 너는 초록 

너는 새 움 너는 이슬 너는 꽃술 너는 바람 

어떤 언어로도 너를 다 말할 순 없어. 

 

너는 봄비 너는 볕살 너는 이삭 너는 첫눈 

너는 붉음 너는 노랑 너는 연두 너는 보라 

네가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네가 있어 세계 속에 이름 하나인 내가 있다. 

 

 

< 네가 있어 _ 이기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