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괜찮아지기 위해 쓰는 글)
IMmiji
2022. 5. 12. 10:24
그래, 괜찮을 리가 없지.
행복해 보이려고 애써도
행복하다고 말해도
결국 외로움은 찾아오게 마련이니까.
그런 너를 위해 펜을 들었어.
우리는 다 괜찮지 않은 존재들이니까.
그래도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괜찮아지려고 글을 쓰는 거야.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고 싶은 나를 위해,
너를 위해.
우리를 위해.
괜찮아?
그래, 괜찮아질 거야.
< 괜찮아지기 위해 쓰는 글 >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 전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