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IMmiji
2021. 12. 4. 18:40
우리는 서로 다릅니다.
생각과 언어, 성별, 나이,
살아온 경험이 모두 다르기에
완전히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죠.
그렇기에 상대의 마음을
완벽하게 알려고 하기보다,
계속해서 상대를 살피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레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충고와 조언을 내뱉는 대신 말입니다.
공감하기 위해
꼭 거창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럴듯한 충고 대신
그늘진 아픔도 있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무 말 없이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자신을 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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