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 & stories70 단풍놀이를 가서~~ 퇴원해서 나흘째 되던 날인가, 그 전 주에 가기로 했던 사랑방 가을 나들이를 가지 못했다고, 나한테, 갈 수 있겠냐고, 집 앞으로 태우러 오겠다고, 그리고 집 앞에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차만 타고 다닐 건데, 가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해서, '그러겠다' 대.. 2014. 11. 2. 감 기 이식 두 해를 지내는 동안, 몇 번인가 감기 증상이 오면서 결국 잡혔구나...싶어 불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 적이 있었다. 면역을 억제함으로써 내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든 세균이든 제대로 몸이 감지를 못하고 다 받아들이는 탓에, 별 것도 아닌 걸로 큰 고생을 할 수 있는 게 현재의 내.. 2014. 9. 15. 주남 저수지 금요일에, 함께 Y~~에서 수업을 듣던 언니가, 다음 날인 주말에 창원에 볼 일이 있어 가는데, 바람도 쐴겸 같이 가겠냐고 해서 그러겠다~ 했다. 언니의 고 3 아들이 태어나기전에 도서관 영어 강좌에서 만나 지금까지 알고 지낸, 그리고 내가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첫 테입을 끊어준 고.. 2014. 8. 18.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지금처럼 큰 대형 서점이 없었고, 작은 동네 서점이 문방구를 겸하여 하는 정도였다. 그때는 '월부책'이 비교적 흔했었는데, 주로 수십 권에서 백 권에 이르는 '전집'이었다. 일하시는 부모님 대신 내가 동생 셋을 돌봤는데, 늘 동생들과 함께 하느라 나는 친구.. 2014. 8. 7.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