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에서...12 친구의 카스에서 오늘 오랫만에 기도 동역자 친구들과 맛난 것도 대접 받고 위로 받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넘 감사해서 눈물이 왈칵... 고맙다 친구들아~~ 사랑한데이 ^♥^ 사진과 함께 쓰여진 글은, 셋 중에 가운데 앉은 친구가 자신의 카스에 올린 것이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그대로' 옮겨 적었다. ^^ 몇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그 친구와는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그 날 드디어 모습을 같이 담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그 날이라 함은, 그저께 월요일이었다는~~ 유달리 사진 찍히기를 싫어하는 그 옆의 친구가, 우리 둘을 폰카메라에 담아 주었는데, 가운데 친구가 싫다는 그 친구를 억지로 옆에 앉혀서, 서빙하는 총각에게 찍어달라고 부탁을 해서 어렵게 담았다. 셋이서 같이 한 샷에 담겨진.. 2014. 2. 19. Thank You 내 혼아, 너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라, 내가 기대하는 것이 그분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분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방벽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나의 영광이 하나님 안에 있나니 곧 내 힘의 반석과 내 피난처가 하나님 안에 있도다. 백성들아, 너희는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 놓으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피난처시로다. 셀라. ( 시 62 : 5 ~8 K. J. Bible ) 오늘 설교 중에 들려주신 말씀이다. 목사님의 경험담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을지라도, 그분 뜻에 순종하기만을 간구했었다. 고난 중에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경험할 때면, 때때로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 2014. 1. 26. 웃음은 몸 안의 조깅이다 예배 마치고, 친구와 친구의 아이들과 만났다. 같이 밥 먹고 차 마시면서, 사진 찍기를 적극 거부하는 친구와 딸래미를 따(^^)시키고, 아들래미와 나는 서로의 모습을 찍으며 놀았다. 녀석이 어찌나 웃기든지~~^^ 오늘 정말 조깅 실컷했다!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사람 많은 시장과 백화점에서, 이 이모를 챙기고 보호까지 하는 녀석의 든든한 모습에 새삼 감격했다... 키만 훌쩍 크고 몸만 자란 게 아니라 어느덧 녀석은 사내다움까지도 그 안에 키우고 있었던 게다. 우리가 인간적인 염려로 바라볼 때조차 하나님은 그분 뜻 가운데 차질없이, 아이를 자라게 하고 계셨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셀카 찍을 때 말고, 이렇게 폰 가까이에서 포즈를 취해본 건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다. ㅎㅎ 실내가 어두워 플래쉬를 켰더.. 2014. 1. 26. 예뻐져라 얍!! 오~~~랜 세월 사진을 찍지 않고 살았다. 투석으로 인해, 대책없이 솟아오르는 멜라닌 때문에 푸석해지고 검어지는 피부와 영양부족 상태와는 달리 늘어나는 체중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을 담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나조차도 내 모습을 피하고 거울조차 보지 않은 채 며칠씩 지낼 때도 많았었다. 아무리 나이를 먹고,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해도, 그저 늙어간다는 사실만으로도 여자는 우울해지는데... 그런 나를,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없었다. 그래서 빨리 늙고 싶었고, 얼른 시간이 살 같이 지나서 본향으로 가는 것만이 유일한 바람이었다. 나조차 사랑하지 않는 내 모습이지만, 단 한 분,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그 분만은 내 참모습을 알아 주시리라는 믿음이 나를 지탱해 주었다. 그러던.. 2014. 1.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