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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56

발걸음 가볍게~~ 마흔 해 당뇨 인생 덕분에, 피가 가닿는 곳마다 탈이나지 않는 곳이 없는 듯하다. 내 몸의 취약한 부분부터 서서히 잠식해 들어가는 무서운 녀석... 손가락마다 연결 고리가 있어 그것이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자꾸만 좁아져서 손가락을 오므렸다 펼 때마다 걸리고, 걸리면 아프고.. 2014. 3. 11.
우리집 초인종 외출했다가 돌아올 때, 집으로 오는 계단을 오르면, 맞은 편 집 마당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늘 거기서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백구를 보게 된다. 그런 백구가 안돼 보여서, 걔한테 손을 흔들어 주면서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곤 한다. 그럼 백구는 그런 나의 인사에 답이라로 하는듯이 .. 2014. 3. 8.
봄햇살 즐기기 오늘 아침 사랑방 친구가 보내준 카톡 사진이다. 달걀 껍질 위로 나온 새싹의 모습이 그 어떤 것보다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해서 옮겨봤다. 달걀과 새싹이 합쳐진 이미지가 특별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오늘 내 오랜 친구가 '보자'고 연락이 왔다. 나야 일하는 여성인 친구의 연락을 언.. 2014. 3. 3.
기분이 좋다~~ 이식을 받고 혈액 순환이 엄청<?> 좋아지면, 잃었던 감각이 돌아오기까지는 않더라도, 먹던 신경내과 약을 끊을 수는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다. 마침 담당 선생님께서도, 그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치료가 되는 것처럼 느끼게<착각하게>끔 하는 '가짜'이니까 복용하지 말.. 201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