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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56

여름 자목 오늘 아침에, 햇빛이 좋아 이불을 널러 나갔다가, 또 자목련이 군데군데 피어난 것을 발견했다. 지난 달 초순에도, 이렇게 여러 송이가 핀 것을 보고, 카카오스토리에 올렸었다. 뜨거운 여름 볕에 그렇게 꽃을 피운 것이 대견하고 신기해서... 지난 늦가을에, 옥상에 이를 정도로 키가 자란.. 2013. 8. 27.
민방위 훈련 원래도 방콕이 내 생활의 주된 모습이긴 하지만, 요즘처럼 가마솥 더위가 한창일 때는, 나갈 일이 있고 나오라고 누가 부르는 일이 있어도, 웬만하면 No, thank you~~를 하고 싶다. 그렇지만 살다보면, 그래도 나가야만 하는 '볼일' 이란 게 있는 법이다. 점심 한 술 간단히 뜨고서, 대충 준비해.. 2013. 8. 21.
[스크랩]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 - Khaled Hosseini)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저    이미선 옮김 / 열림원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도 그렇지만, 할레드 호세이니의 소설을 읽으면 마치 황석영의 소설을 연상케 한다. 탁월한 이야기 꾼이다. 이야기에 한번 빠져들면 책을 놓기가 힘들다. 하나 플롯 자체.. 2013. 8. 8.
키다리 아저씨 얼마전부터, 난 다시 '키다리 아저씨'를 읽고 있다. (쉰을 몇 해 앞두고 있는 아줌마의 독서 수준하고는, 참 거시기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라는 점~~ 난 오십 대에도 예순이 넘어서도 계속 읽을 생각이다... ^^) C. S. Lewis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구입한 이후, 한동안 새로.. 201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