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56 문상을 다녀와서... 내가 속해 있는 사랑방에, 여러 자매들이 있지만, 성격도 취향도 믿음에 대한 열의도... 유달리 나와 잘 맞는 친구가 있다. 의성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시부모님께서, 친구 남편이, 맏아들이라고 무릴 하셔서, 넓은 2층 양옥집을 십여년 전에 사주셨었다. 집은 그럴 듯하게 갖고 있었지만, .. 2013. 11. 19. 낙엽의 군무, 그리고... 사람의 일이란 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것이, 무슨 크고 중대한 일을 두고 하는 말만은 아닌 듯하다. 어렵고 힘든 상황<사는 것이...>이 나와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사고방식이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다보니, 늘 내일 일을 염려하고, 되도록이면 곤란한 지경.. 2013. 11. 8. Gravity <중력> 를 보고... 이건 내가 영화관에서 가져온 포스터를 찍은 것... 얼마 전에, 친구가 아이들을 데리고 연이어 주마다 영화를 보고 왔다며, 본 영화에 대해 조금 언급을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Gravity 였었다. 우주 공간에서, 사고로 우주선이 잘못되는 바람에 남녀 두 사람만 살아남아 죽은 동료.. 2013. 11. 7. 다시 한 번 가을을 살면서... 나는 낯선 길을 다녀본 적이 거의 없다. 세상 살면서, 이만큼 나이를 먹도록, 행동 반경이 나만큼이나 좁고 한정된 이도 드물지 싶다. 새로운 사람을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고, 늘상 보던 사람들만 보고 그 사람들만 알고 지냈다. 그래서인지, 몇 번 보지 않은 사람은 잘 기억하지도 못한다.. 2013. 10.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