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견 ( 管見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롱을 통해서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좁은 자기만의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관견이
습관이 되면 많이 외로워집니다.
내가 옳다는 주장만 자꾸 하기 때문에
타인이 옆에 있질 않아요.
우리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주위엔 어느새 사람이 점점 없어지고
외로워지는 게 당연해요. ㅠ
내가 주위의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자 한다면
제일 좋은 방법이
내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면 될 것인데
자꾸 지적을 하게 되면
선한 의도가 뭉개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좋은 가을엔 특히 지적하지 말았음 해요.
좋은 가을에는
그냥 가을 바람을 들이마시고
웃으면서 하늘 한 번 보면서
건강해지는 내 얼굴을 주위에 비춰주는 걸
목표로 삼아야겠다는 다짐. ^^
그리고 작은 미소로 주위를 봐야 합니다.
저도 원래는 성격이 외향적이고 직설적이며,
내가 좀 잘났다는 언행이 많았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한의사로서
내원하시는 환자와 고객분들을 뵈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종일 듣다 보니
우리는
서로가 모두 다른 생각으로 살고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어요.
내 주장이 강하고 자꾸 지적질하면
부딪히고 뒤끝이 찝찝합니다.
작은 미소로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좋은 가을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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