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그림은
여백이 있어야 깊이가 더해지고
오래도록 보고 싶어지며
빈 공간 하나 찾기 힘든
설계도면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긴 어렵다.
아름다운 이야기의
여운과 감동이 있는 자리엔... 역시
여백이 있더라.
우리도 한두 군데 쯤
비어 보인다고 우울하지 말자.
누군가
좀 비어있다고
좀 부족하다고
탓하지도 말자.
바쁜 삶을 조금 쉬어가는 자리이고
그게 인간미일 테니..
"
여름이 이제 가고
가을이 오나 보다.
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이 가는 길
그 뒷공간을
아름다운 빗소리가 채우는 중...*
----- 이우재 짧은 글 ( 여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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