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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모래와 바다)

by IMmiji 2014. 11. 15.

  

마음을 헤아리는 것보다 

 

차라리, 해변에 앉아 

 

모래알의 숫자를 헤아리는 게 더 쉽겠다  

 

많은 모래가 모여야 백사장이 되지만 

 

내 그리움은 반만 담아도 

 

바다가 된다  

 

 

< 모래와 바다 - 윤 보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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