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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가수, 영화 제작자로 20세기에 가장 찬사 받는 만능 엔터테이너 Barbra Joan Streisand는
무대, 스크린, TV 드라마 연기를 통해 토니(Tony), 그래미(Grammy), 에미(Emmy), 아카데미(Academy)상을 휩쓸었고, 가수로서는 비틀즈(Beatles)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를
제외하고는 다른 어느 음악인들보다도 많은 앨범 판매고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다.
10살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안고 연극학교에서 착실히 기량을 닦던 그녀는 1959년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의 게이 바인 라이온(The Lion)에서 개최한 탤런트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면서
정식으로 클럽에서 노래하기 시작했다.
1961년에는 뮤지컬 [I Can Get It For You Wholesale]에 캐스팅 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63년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은 그녀는 [The Barbra Streisand Album]이라는 데뷔앨범을 발표하였다.
'Cry Me A River', 'Happy Days Are Here Again', 'Who's Afraid of the Big, Bad Wolf' 등을 히트시키며 앨범 차트 톱 텐에 진입함은 물론 골드를 기록, 최고 앨범(Best Album), 최고 여성 보컬리스트(Best Female Vocalist) 두 부문에서 그래미상의 영예를 안고 가수로서 화려한 데뷔를 하게 된다.
그 해 2개의 앨범을 더 발표한 후 64년 [Funny Girl]로 브로드웨이에 돌아간 바브라는 공연의 성공과 더불어 쇼에 삽입되었던 싱글 'People'을 톱 텐에 진입시킴으로써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60년대 후반까지 팝 가수와 브로드웨이 쇼, TV 시리즈물인 'My Name is Barbra'의 연기자로 맹렬한 활동을 펼친 그녀는 68년 브로드웨이 쇼였던 [Funny Girl]의 영화물에 출연한 것을 필두로 본격적인 영화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The Owl And the Pussycat](70), [What's Up, Doc?](73), [The Way We Were](73), [Funny Lady](75), [A Star Is Born](76) 등에서 열연했고, 동시에 'The Way We Were', 'Evergreen'과 같은 사운드 트랙 곡과 닐 다아몬드(Neil Diamond)와의 듀엣곡인 'You Don't Bring Me Flowers', 도나 섬머(Donna Summer)와 함께 한 'No More Tears(Enough Is Enough)'를 히트시켰다.
80년 비지스(Bee Gees)의 배리 깁(Barry Gibb)이 프로듀스한 [Guilty]의 'Woman In Love'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2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그녀는 82년 뮤지컬 [Cats]의 삽입곡인 'Memory'로 최정상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했다.
바브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83년 [Yentl]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오스카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Prince of Tides](91), 96년 [The Mirror Has Two Faces]까지 영화제작자로서의 역량도 발휘했다.
20여 년 이상 연기와 레코딩 작업에 몰두하느라 라이브 무대에 설 기회를 갖지 못했던 바브라는 94년 콘서트를 가진 뒤 실황앨범인 [The Concert]를 출반, 차트 톱 텐을 차지하고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97년 팝 디바 셀린 디온(Celine Dion)과 듀엣으로 녹음한 히트 싱글 'Tell Him'( 셀린 디온의 [Let's Talk About Love]에도 공동 수록되었다)이 수록된 [Higher Ground]를 발표한 그녀는 최근 워너 브라더스의 애니매이션 [The King And I]의 사운드 트랙을 녹음했고, 그녀의 55번째 앨범으로 99년 [A Love Like Ours]의 첫 싱글 'I've Dreamed Of You'를 6월에 발매했다.
Woman in love
Life is a moment in space
When the dream is gone
It's a lonelier place
I kiss the morning goodbye
But down inside
You know we never know why
꿈마저 없다면 인생이란
인생이란 우주속에서 한 순간에 불과한 것
너무도 외로운 곳이죠
아침에 달콤한 입맞춤을 하고도
마음속에 상심이 밀려드는 그 이유를
우리는 알고있지 못해요
The road is narrow and long
When eyes meet eyes
And the feeling is strong
I turn a way from the wall
I stumble and fall
But I give you it all
서로의 눈길이 마주치고
인생의 길은 좁고도 길은 것
서로에 대한 사랑의 느낌이 점점 커져갈 때면
비틀거리고 넘어질지라도
기대고 있는 이 벽에서 몸을 돌려
내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릴께요
I am a woman in love
And I'd do any thing
To get you into my world
And hold you within'
It's a right I defend
Over and over again
What do I do?
나는 사랑에 빠진 여인이랍니다
그대를 내 마음의 세계로 받아들여
마음속에 간직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던지 다 할거예요
언제까지라도
그렇게 할꺼예요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With you eternally mine in love
There is no measure of time
We planned it all at the start
That you and I
Live in each other's heart
그대는 나의 영원한 연인
우리의 사랑은 끝이 없을 거예요
그대와 나는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답니다
서로의 마음속에 자리하도록
We may be oceans away
You feel my love
I hear what you say
No truth is ever a lie
I stumble and fall
But I give you it all
끝없는 바다가 우리를 갈라놓을 지라도
그대는 내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나는 그대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진실은 거짓을 말할 수 없답니다
나는 비틀거리고 넘어질지라도
내 모든 것을 그대에게 드리겠어요
I am a woman in love
And I'd do any thing
To get you into my world
And hold you within'
It's a right I defend
Over and over again
What do I do?
나는 사랑에 빠진 여인
그대를 내 마음의 세계로 받아들여
마음속에 간직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던지 다 할거예요
언제까지라도
그렇게 할꺼예요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I am a woman in love
And I'm talking to you
You know I know how you feel
What a woman can do
It's a right I defend
Over and over again
나는 사랑에 빠진 여인
그대에게 모든 것을 말할께요
여인이 얼마나 큰 일을 할수 있는지를
그대는 느끼고 있음을 나는 알아요
언제까지라도 나는
그렇게 할꺼예요
I am a woman in love
And I'd do any thing
To get you into my world
And hold you within
It's a right I defend
Over and over again
나는 사랑에 빠진 여인이랍니다
그대를 내 마음의 세계로 받아들여
마음속에 간직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던지 다 할거예요
언제까지라도
그렇게 할꺼예요
오늘 아침 걸레를 짜려고 손목에 힘을 주는 순간
예리한 통증과 함께 비명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왔다.
뭐 그리 힘이 센 편이 아니다보니,
그닥 세게 힘을 준 것도 아닌데 손목을 바깥으로 비트는 찰나
뼈가 우드득거리듯 힘줄인지 근육인지가 그리된 듯했다.
그렇잖아도 그 손목때문에 제통의원을 다니기 시작한 건데
낫기도 전에 문제를 덧붙이게 되었다.
이젠 바깥으로도 안쪽으로도 돌리는 게 어렵게 되었다.
교회 사랑방 모임에 가기전에 병원부터 가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늘 하듯이 양팔을 내미니, 의사도 할 말이 없는 모양이었다.
보통 한 쪽 팔뚝에 서너 번 바늘을 넣어 약을 주입시키는데,
오늘은 일곱 번을 찔렀다.
찌를 때마다, 의사는 미안해했다.
치료 때문에 찌르는 건 문제가 아닌데 살갗이 너무 얇아서
바로 밑이 뼈라 찌르기가 너무 미안하다...면서.
그런 팔을 가진 게 잘못이기라도 한 듯 내가 되려 미안했다.
농담처럼, 나도 팔이 이래야 되는데...라고 말하는 의사한테,
그럼 제대로 일을 못하실 걸요, 건강하고 튼튼한 팔이 좋지요...했더니,
의사도 간호사도 그렇게 말한 나도... 어이가 없어 같이 웃었다.
문제는... 그렇게 여러 번을 찔렀는데, 여전히 아프다는 점... 쩝.
늘 조심해서 팔을 사용하라는 당부를 하던 의사가,
이젠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주사를 맞고 교회로 오는 버스를 탔는데,
앞쪽에선 두 아가씨가 요란스레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바로 뒤에선 외국인 청년과 한국 청년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국인들이 대부분인 버스에서, 한국어는 들리지 않고,
튕기듯 말하는 중국어와 웃음 소리가 반인 영어가 뒤섞여
마치 외국 버스라도 타고 달리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그때 버스 스피커에서 들려온 것이 바로,
이 Barbara Streisand의 Woman in love였다.
한 때 참 좋아했던 노래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듣게 되었다.
The way we were나 Memory는 생각했으면서,
왜 Woman in love는 더 좋아했으면서 생각하지 못했을까 싶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옛 친구라도 만난 듯 반가웠다.
집에 가면, 검색해서 블방에 올려야지... 생각했고,
그래서 이렇게 올려본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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