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님은 정말 적나라하게도 찍었다. ㅋㅋ
커피 마시고 난 빈 물통과 쓰레기 봉지까지 들고 있는 모습까지~~
하긴 그래야 현실감이 나지 뭐... ㅎㅎ
우린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같은 모습을 찍었었다.
향기님이 불편하시니까, 어쩔 수 없이 흔들리고 흐리게 찍히는 사진들이 많아서...
하긴 그렇지 않은 나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서두.
열 장 찍으면 한 두 장 건질 요량으로 담았는데 이만하면 대박이지! ^&^
이렇게 여러 장 찍혀보기도 참 오랫만이다.
다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이고 향기님의 수고 덕분이다.
난 그저 감사밖에는 달리 드릴 게 없네~~~^^
그날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안타깝게도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그나마도 기계치인 내가, 폰의 화면을 제일 어둡게 해놓고서는,
계속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그냥 막 눌러댔었는데,
나중에 향기님이 보고서는 바로잡아 주었다.
"이제 잘 보입니까? 아직도 어둡습니까?" 하면서 놀렸다 나를~~ ㅎㅎ
대낮이라, 너무 환해서 화면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줄만 알았던
나의 무지의 소산이었으니 놀림받아도 할 수 없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던 사람이 속으로 엄청 뭐라고 했지 싶다...며
우리 둘이 한참 민망한 웃음을 웃었다는 뒷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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