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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자연 눈물

by IMmiji 2010. 10. 8.

 

 

눈이 따가워 안과에 갔더니

인공 눈물을 줍니다.

"하루에 네 번씩 넣으세요."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네 번씩 울면 되겠구나."

 

집으로 돌아와 하루에 네 번 울려고 하니

아무리 애를 써도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 슬픔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흘려 보자

감사한 일 찾아 울자, 고마워서 울자

사랑 때문에 울자

용서하며 울자, 희망을 생각하며 울자

건강이 고마워 울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이미 내게 주어진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하루에 다섯 번 눈물 흘리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글 -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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