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따가워 안과에 갔더니
인공 눈물을 줍니다.
"하루에 네 번씩 넣으세요."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네 번씩 울면 되겠구나."
집으로 돌아와 하루에 네 번 울려고 하니
아무리 애를 써도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 슬픔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흘려 보자
감사한 일 찾아 울자, 고마워서 울자
사랑 때문에 울자
용서하며 울자, 희망을 생각하며 울자
건강이 고마워 울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이미 내게 주어진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하루에 다섯 번 눈물 흘리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글 -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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