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이런 말씀을 드리려니 좀 쑥스럽습니다.
제가 워낙에 단단치 못한 인간이 되어서, 그리고 날이 갈수록
제 의지로 통제가 되지 않아서 자꾸 탈이 생깁니다.
혹여라도 제가 앞으로라도, 한 주씩 혹은 그 이상씩 플에
들어오지 못하고 방을 비우게 되면, 어디 갔나, 어디가 아픈가,
왜 아무 얘기가 없나...등등 이런 궁금증이 생기시면,
다른 이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또 몸에 탈이 생겼구나... 컴 앞에 앉지 못할 정도로 안좋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좀 참고 기다려 주시거나,
제가 빨리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만약에...그래도 돌아오지 않으면...
이제는 부르심을 받았구나...그렇게 생각해 주십시오.
저는 절대 아무 말 없이 사라지거나 연락을 끊을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니 생각나실 때면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이 방을 찾는 분들께 바라는 것은 오직 그것 뿐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시간이 다하는 날까지,
좀 더 가슴을 열고 진실한 삶의 대화를 나누어 보십시다.
매일 매일이 우리에게 허락된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말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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