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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좁은 길

by IMmiji 2010. 3. 1.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만남은 쉬워도 이별은 어렵습니다.

받기는 쉬워도 주기는 어렵습니다.

은혜는 쉬워도 사랑은 어렵습니다.

 

삶을, 너무 나무라지 마십시오.

다들 어려운 길, 애태우며 가고 있습니다.

넓은 길 가지 않고 좁은 길 걷느라

오늘도 저마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힘든 길 가다 보면 괴로움이 찾아오고

괴로움을 벗어나면 외로움이 달려옵니다.

 

좁은 길 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그윽이 서로를 안아 주는 것입니다.

괴로움은 어쩔 수 없어도 외로움이라도

조금 덜어 주는 것입니다.

 

(좁은 길 --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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